아이가 자꾸 불을 꺼둔채로 책을 읽습니다
아이가 책 읽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두운 곳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네요. 어두컴컴한 곳에서 책을 읽는데 항상 전등 켜고 보라고 해도 알겠다고 하고 불 꺼둔채 책을 읽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어두운 곳에서 책을 장시간 읽게 되면 눈 시력의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어두운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는 태도는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아이의 행동의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매일 밥상머리교육 시간을 통해 꾸준히 반복적으로 알려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꾸 불을 꺼둔 채 책을 읽으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아이가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는 습관은 눈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부모가 꾸준히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불을 끄고 책을 읽는 이유는 아늑함이나 집중감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으니, 단순히 혼내기보다는 밝은 조명 아래서 읽는 것이 눈을 보호하고 오래 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차분히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원하는 분위기를 존중하면서 스탠드 조명이나 은은한 간접조명을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밝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책은 밝은 곳에서 읽어야 눈이 건강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이가 스스로 전등을 켜는 행동을 칭찬해 주면 긍정적인 학습 효과가 생깁니다.
아이가 어두운 곳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건 독서 자체에 몰입하는 재미 때문일 수 있지만, 눈 피로를 유발해 장기적으로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어두운 환경은 시력 저하를 직접 일으키진 않지만 눈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안구건조증이나 일시적 시야 흐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불 켜!"라고만 하면 반발심만 커질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이유를 설명하며 습관을 유도하세요. "어두우면 눈이 빨리 피곤해져서 책 읽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 밝은 데서 읽으면 더 오래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라고 말하고, 책상 램프나 부드러운 전체 조명을 함께 켜보는 놀이처럼 해보세요. 눈과 책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고 30분마다 10분 휴식을 주는 규칙도 함께 들이면 자연스럽게 고쳐집니다.
독서 습관을 유지하며 밝은 환경으로 전환하려면 부모가 먼저 밝은 곳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 책 옆에 작은 스탠드를 두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스스로 밝은 독서를 즐기게 돼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 위험이 커집니다. 혼내기 보다는 전용 스탠드를 함께 고르게 하여 눈 보호 규칙을 약속해 주세요. 특히 조명을 켜고 책을 보는 것이 더 오래 읽을 수 있고 눈 건강에 더 좋다고 긍정적으로 설명하는게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