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데려온지 6년차면 길냥이가 아니라 집고양이입니다.
즉, 길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잊은 상태란말인걸 우선 말씀드립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인간과 고양이간의 계약을 통한 공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공격성을 보이는 상태로 공생의 유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계약위반에 의한 계약 파기를 고려해야하고 앞에서 언급드린것처럼 길에서 생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약물치료등의 다른 방법들을 고려해야하고
그런 성격을 감당해줄 다른집에 입양보내는걸 알아보시다가
그것마저 안되면 안락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길냥이가 아닌 개인의 사유재산인 집고양이니까요.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