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손상각"이란 회계 용어로, 기업이 회수할 수 없는 채권이나 가치가 크게 떨어진 자산 등을 장부에서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나서 그 고객이 빚을 갚지 않는다면, 이 빚은 '채권'으로 기록됩니다. 만약 고객이 계속해서 빚을 갚지 않고 회사가 그 빚을 회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면, 회사는 이 빚을 '대손'으로 분류하고 '대손상각'을 할 수 있습니다.
대손상각은 기업의 재무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실제로 회수할 수 없는 채권이나 가치가 크게 떨어진 자산을 장부에 계속 남겨두면, 기업의 자산과 이익이 과대평가되어 재무상태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재무상태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은 대손상각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잃은 자산을 장부에서 제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