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등이나 옆구리 다리 등이 가렵고 뒷목쪽(머리와 목 사이)이 뻐근한 느낌입니다. 가려운건 보습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데 자다가 깰 정도로 심하게 가려울때도 있어요 ㅜㅜ 뒷목쪽은 자다 일어나면 더 심한 느낌이구요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간다면 어느 병원에 가는게 좋을까요?? (가려움증은 작년에 피부과가서 항스테로이드제 약 4개월간 복용하다가 쿠싱증후군 비슷한 증상이 있어 끊었습니다. 그 이후 겨울되니 또 심해졌습니다.)
피부 가려움증은 피부염(습진)이 있어서 가렵거나, 아주 병변이 없어도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서든 처음 가려워서 긁기 시작하면 피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부를 두껍게 만들고 그 부위가 더 가려워지게 되는 악순환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가렵더라고 참고 손을 안대는 것이 좋으며 가려울 때마다 긁는 대신 보습제(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피부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처럼 만성적으로 한 부분이 가려운 경우 스테로이드는 오래 복용하는 것 보다 바르는 연고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만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 건조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나 가려움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아토피와 같은 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특별한 진단없이 스테로이드 등만 처방받으신다면 알러지 내과에 한번 내원하시어 피부알레르기 반응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이 되는 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현재 주위에 원인되는 알러지 물질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흉부외과에서 해결이 안 되었다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흔히 하는 잘못된 정보는 알레르기에 치료 방법이 있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제재가 알레르기를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치료제가 없고 자주 노출될수록 점점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최대한 원인을 회피하면서 필요시 약물복용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피부 가려움증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겨울에는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밤에 깰 정도의 가려움에는 스테로이드보다는 항히스타민제를 드시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됩니다. 뒷목 통증에 대해서는 근육통이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근처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 가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