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전쟁과 유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급 차질
전쟁이 발생하면 석유 생산지역이나 수송로가 피해를 입어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급 감소는 곧바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2. 지정학적 리스크
중동 등 주요 산유국에서 전쟁 리스크가 높아지면 석유 수출에 차질이 올 것을 우려해 투기적 수요가 증가하고 유가가 오릅니다.
3. 무역 교란
전쟁으로 해상 무역로가 위협받거나 운송비 상승 등의 이유로 원유 거래와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가 상승합니다.
4. 경기 침체 우려
전쟁 장기화 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이 가해집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이란-이스라엘 등의 사례에서 보듯 주요 산유국이 직접 당사자인 경우 유가 급등 가능성이 커집니다. 전쟁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유가 변동성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