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50대 퇴사자의 올바른 직업을 찾기는 어떻게 해야 힐까요?
오랜동안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나서 이제 조금 쉬고 있는데. 그냥 쉬기에는 금전적인 재약이 너무 많은지라. 아직도 10여년 넘게 일을 해야만 그제야 연금이라도 받을수가 있을텐데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인도 노무사입니다.
질문자님이 이전까지 수행해 온 업무 관련 직종이 적성에 맞았다고 판단되신다면 특정 시점에 재입사하여 국민연금을 노려봄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종영 노무사입니다.
50대에 퇴사하였다면 국민연금 수급권이 있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경력이나 역량을 살려 재취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로 보입니다.
이전의 경력과 전문성을 이용한 취업활동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년층 취업을 위하여 취업지원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상열 노무사입니다.
보통 중장년 퇴직자가 다른 직업을 찾는 것을 '인생이모작'이라고 하는데요. 인간 생애주기를 볼 때 중장년을 지나 노년층이 되면 새로운 직업을 갖기가 어렵기에 지금 결정하는 직업이 '평생직업'이 된다라 생각하고 직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하려면 너무 어렵습니다. 지자체마다 '중장년지원센터', '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이름은 다양하나 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센터를 운영하니 해당 센터에 방문하셔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어떨지 권하고 싶습니다.
'올바른'이라는 단어에 제가 너무 꽂힌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엇이 올바른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대게 이런 걸 중시하더라'라고 하며 이를 좀 유형화한 이론이 바로 '올포트의 가치관 분류'입니다.
올포트 이론에 따르면 가치관은 진리를 중시하는 '이론적 가치관', 효율을 중시하는 '경제적 가치관',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심미적 가치관', 인간애를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관', 권력을 중시하는 '정치적 가치관', 초월성을 강조하는 '종교적 가치관'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중 무엇을 지향하고 싶은지에 따라 연구자, 회계사, 예술가, 교사. 기업가, 성직자 등 '올바른 직업'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년지원센터에서 성격 및 가치관 검사를 진행하니 검사 받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50대이시면 아마 부모도 봉양하면서, 자녀까지도 양육해야 하는 '마처 세대'이실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또 대한민국을 든든히 지탱하면서 미래세대가 성장하도록 배경이 되어주셔서 이 지면을 빌어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다소 건방지나 'MZ세대 노무사'답게 말을 가리거나 참지 않고 당부하나 하고 싶습니다. 마처 세대가 주위의 시선과 압력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관과 어긋나는 결정을 해서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한탄하는 기사를 많이 읽었습니다. 마처 세대 다음인 MZ세대는 현재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세대가 됐고요.
넘겨짚어서 몹시 송구스러우나 선생님도 혹시 그러실까요? 만약 그러시다면 중장년센터에 방문하셔서 이번만큼은 괜히 점잖게 굴거나 빼지마시고 화끈하게 본인의 욕망을 솔직하게 고백하시면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발칙한(?) 일탈'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을테니, 부담감과 압박감은 내려놓으시고 자유롭게 자신의 남은 삶을 사시면 좋겠습니다.
김훈 작가의 「허송세월」 이라는 책이 중년남성들의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저도 이전세대를 이해하고 싶어 이 책을 사서 보았는데, 우리는 모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 왜 영포티, 이대남하면서 서로를 할퀴어야 하는지 씁쓸함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도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