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처럼 간이 센 음식들은 아무래도 나트륨(소금) 함량이 높으며, 나트륨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면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이 높아진 나트륨 농도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마치 짠 국물에 물을 부어 싱겁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뇌에서는 이러한 신호를 감지하여 갈증을 느끼게 하며, 이것이 바로 '삼투압'이라는 원리인데, 나트륨 농도가 높은 쪽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 때문에 몸 안의 수분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니 이를 희석하기 위해 물을 찾게 됩니다. 결국 짠 음식을 먹고 목이 마르는건, 우리 몸이 나트륨 농도의 균형을 맞추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서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