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해산(1380년 ~ 1443년)은 조선시대의 무신이자 최무선의 아들 입니다. 본관은 영천(永川) 이고 태조 때 아버지의 유명에 따라 화약 수련법과 화포법을 공부하여 학문과 기술을 터득하였다고 합니다. 1400년 태종 때 군기시에 등용되어 주부에 올랐고 1436년 세종 때 동지중추 원사가 되었으며 화차, 완구, 발화, 신포 등의 새로운 무기들을 개발 합니다. 1433년 좌군절제사로 도원수 최윤덕(崔潤德)과 함께 파저강(婆猪江) 토벌작전에 참전했을 때도 군기(軍機)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로 사헌부의 탄핵을 받았지만 세종은 그가 20여 년 동안 오로지 화포를 맡았으니 그의 공을 인정해 죄를 묻지 않고 벼슬만 거두도록 하라고 하여 용서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에도 제주안무사 중추원부사 강계절제사 등을 지냈고 그는 전수받은 화약수련비법과 타고난 재능으로 성과 열을 다하여 화약병기를 비롯한 군장비 보강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