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종양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CT상에서 조형증강이 있었기 때문에 비강 종양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니 세포학검사 혹은 조직 검사를 통한 원인 평가 후 필요하다면 수술적 제거 및 항암요법 그리고 방사선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궁금한점은 2가지 입니다.
조직검사 결과 비염이라고 나왔는데 이래도 항암 치료 권고 사안인가요?
현재 비염 5개월차이며 코피는 나지않고 있습니다
조형증강이 있으면 무조건 비강종양 인지요??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어느것인지요? 비염으로는 조형증강이 안되나요? 어떤 경우들에서 조형증강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조영증강이 되었다는 것은 조영제를 투여후 해당부분이 굉장히 뚜렷하게 영상이 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혈관 및 림프절의 분포가 다른 조직에 비해 많이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종양의 경우 괴사가 일어나면서 주변조직으로 심한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경우 세포검사가 그렇게 신뢰성이 없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위검사인 비강내시경으로 해당조직을 일부 절제해서 검사 의뢰 그리고 완전히 제거해서 조직검사 의뢰를 보내서 진단을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종양이 아니고 비염인데 항암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장염으로 설사를 하는데 항암치료를 할 필요가 없음과 같은 논리입니다.
염증이 심해도 조영증강은 일어납니다. 다만 종양인 경우 덩어리의 형태와 주변 조직의 침습, 파괴 양상이 관찰되게 되어 의심 단계로 판단하고 조직점사를 통해 심한 염증과 종양을 감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