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의 청자 만드는 기술이 최고에 올랐을 때 최고의 청자가 만들어지는데 바로 상감기법으로 만들어진 상감청자입니다. 오묘한 청색의 도자기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새겨진 무늬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려청자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상감기법이란 무늬를 나타내는 방법인데, 음각으로 새긴 무늬에 검은 색, 붉은 색, 흰 색 등의 흙을 채워 무늬의 색이 달라지게 나타낸다고 합니다.
'상감 기법'이란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낸 뒤에 칼로 흙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이 홈을 백토나 흑토 같은 색이 있는 흙으로 채우고 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구워서 완성시키는 방식의 세공 기술을 의미하며 이는 고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자 장식 기법으로, 고려 후기인 12~13세기에 크게 발달하였습니다. 청자는 청록색 계열의 빛을 띠는 도자기이며 구름, 학, 꽃잎 등의 아름다운 무늬가 있으며, 삼강기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조선 백자는 고려 청자에 비해 순수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흰색 도자기라 백자 중에는 무늬를 넣지 않은 것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우리 조상들이 순수한 멋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간혹 무늬를 넣은 백자도 있는데, 무늬를 넣더라도 붓으로 그려 넣어 매우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고려시대의 상감기법을 활용해서 만든 도자기를 고려청자 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감 기법은 도자기 표면에 홈을 판뒤 그 안에 흰색과 붉은 색 검정색등의 흙을 넣은 뒤 유약을 발라 굽는 방식 입니다. 단순히 홈에만 흙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모양을 세긴 도자기에 흰색으로 된 백상감을 전체에 바른 뒤에 조각 외의 부분은 한번 깍아주고 그 위에 다시 적상감을 전체적으로 두른뒤에 조각 외의 부분은 깍아내고 이렇게 몇번 반복하고 난뒤에 조각안에는 밀도있게 색상상감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작업이 끝난 후에 유약을 발라 굽게 되면 아주 고운 모양의 고려청자가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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