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자에 앉아서 쿠팡포장을 뜯다가
생전 처음 겪는 느낌의 가슴통증을 겪었어요.
명치 바로 위 뼈 안쪽이었어요.
처음에는 정신이 번쩍 들게 찌른 듯 아픈데 답답한 통증이었어요.
콕콕 찌르는 건 아닌데 묵직함 + 따가운 통증이 같이 있는 통증이었어요.
자세가 좀 웅크린 자세라서 바로 자세를 펴고,
몸을 좀 기댔지만 아픈게 그대로라서 가슴뼈를 쾅쾅 치다가, 종이컵에 남은 물 반모금을 마셨어요.
복식호흡도 좀 하다보니 아픈게 멈췄어요.
가슴 가운데가 아프면 심장 or 식도라고 들었는데요...
속이 가끔 따끔하거나 담 걸려서 답답한 건 경험했어도,
진짜 명치 바로 위가 아픈건 처음이라 여쭤봐요.
1. 위산역류는 보통 화끈한 통증이라고 하던데
통증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나요?
2. 심각한 증상은 아니겠죠..? 만약 아니라면, 다시 비슷하게 아플 때까지 기다려보는게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