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만약에 인하되는 경우에는 부동산 시장은 잠시 반등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주택을 매수하시는 분 대부분이 대출을 받아서 매입하시게 되는데, 이자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게 된다면 집을 매수하려고 하는 분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10억원의 집을 6억원의 대출을 받아서 매수한다고 가정을 한다면 금리 변화에 따른 매수자의 원리금 부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 6%, 만기 30년]
매월 원리금 상환금액 3,597,303원
[금리 4%, 만기 30년]
매월 원리금 상환금액 2,864,492원
위와 같이 2%의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면 매월 원리금 상환금액이 '732,811'원이 감소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가정의 한달 생활비를 가정할 시에 해당 금액은 월지출금액의 절반값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 됩니다. 또한 주택 가격이 고점 대비 낙폭이 커진 상황이다 보니 저가 매수의 기회로 매수를 하는 분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는 다른 자산 시장보다 가장 늦게 상승하는 시장이다 보니 약간의 금리인하 효과에 따른 반등은 가거처럼 큰 폭의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완연한 상승이 나오기 위해서는 작년과 같이 초저금리의 시기까지 가야지 제대로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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