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혈압은 오전 중에 높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이 있어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식후에 1개씩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노약자들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사과는 밤에 먹으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는데, 저녁 시간 이후에 먹으면 펙틴이란 수용성 섬유소가 장의 소화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사과산 자체는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지만 자는 동안 소화가 덜 된 섬유소 때문에 가스가 차고, 아침에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늦은 밤과 공복 시에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에 먹으면 유기산이 몸에 유리하게 작용을 한다.
아침에 먹으면 ‘금싸라기’ 대표 과일·야채3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