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에 심어진 나무가 몇년이 지났습니다. 이 나무는 1개의 나무인가요? 아니면 여러개의 나무를 한곳에다 뭉쳐서 심은 건가요?
도심 공원에 심어진 나무가 몇년이 지났습니다. 이 나무는 1개의 나무인가요? 아니면 여러개의 나무를 한곳에다 뭉쳐서 심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뿌리를 기준으로 보면 여러 개 나무가 붙여서 심어진 거 같습니다. 한 나무일라면, 뿌리가 하나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하나의 뿌리로부터 여러개의 줄기가 나오는 나무들을 다줄기나무라고 하는데,
이에 속하는것일 수 있습니다.
이 다줄기 나무에는 단풍나무, 버드나무등이 속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하나의 나무일 가능서이 매우 높습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온 경우입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처음 하나의 씨앗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동시에 자라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이며, 뿌리 시스템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는 원래 하나의 줄기였던 나무가 어떤 이유로 고사하거나 손상되어, 밑둥에서 새로운 줄기들이 다시 자라난 경우도 사진에서처럼 자라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입니다.
그리고 만일 여러 그루의 나무를 아주 가깝게 심어서 뿌리가 서로 엉켜버린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한 그루처럼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연 상태에서도 여러 그루의 나무 씨앗이 가까운 곳에 떨어져 자라면서 뿌리가 서로 엉켜 하나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을 하려면 나무의 종류를 알아야 하며 주변 환경이나 나무의 크기와 형태 등을 알아야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