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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메뚜기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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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가 불안정한데 피로해서 이럴수가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결혼 삼년차입니다.

요즘 감정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결혼 일년차때는 남편과의 갈등으로 자살하고싶었습니다.

이년차는 이혼을 이야기 한 후 남편이 저에게 화내는 일은 많이 줄었으나 계속해서 갈등이 있었고, 현재 육개월째 목사님 부부에게 상담을 받고있습니다. 내면의 심리를 건드리기보다는 부부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방향성이 옳은지에 대한 내용의 상담입니다. 남편은 바뀌려고 노력하고 실제로도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개선되었는데 남편이 제게 다가오려고하면 불안합니다. 멀어져도 불안하고 다가와도 불안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이런 적이없어봐서 대처법을 모르겠습니다.

예전보다 두통약을 먹는 횟수도 줄고, 남편도 이것저것 노력하고있지만 삶이 무료하고 인생의 의미가 없고, 죽고싶은건 아니지만 그냥 사니까 살고있는거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냥 예능을보다 앞뒤없이 눈물이 납니다. 한번 눈물이 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이유가 없다가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밀려들어옵니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능률이 떨어집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말하니 피곤해서 그렇다고 병원가봤자 뭘할수있겠냐, 규칙적인 식사 수면 이정도일거라고 합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회사 생활도, 어떤것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의학과에 가서 약이라도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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