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조선의 역사는 신화에 가깝지 않나요?
대한민국과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제대로 알아야 국뽕이 아닌 진짜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 합니다.
그러나 고조선이 BC2333년 세워졌다는건 아주 훗날 삼국시대에 기록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이전 고조선의 역사는 문헌에 남아 있지도 않은것 같은데 옛날 옛적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라는것을 이야기로만 전해지던걸
삼국시대에 기록한것이라면 고조선의 역사는 실체가 없는 신화에 가깝지 않나요?
아닐꺼라는 마음에 질문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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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단군의 이야기를 단군신화라고 말하듯이 사실 단군이 집권을 시작하고, 오랜 세월동안 살아서 통치했다는 이야기 등의 내용들은 신화임을 이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르게 볼 수 있는데, 이주민이었던 환웅세력이 토착세력인 호랑이, 곰 부족과 연합을 했다는 부분과 함께 풍백,우사,운사 등을 거느리고 왔다는 것에서 농경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또한 단군+왕검이라는 지칭 자체가 정치와 종교(정신)까지 함께 지배했다라는 것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의 일부가 중국의 과거 비석에도 내용이 있으며, 고조선이라는 나라 자체가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신화적인 내용과 실질적인 현실의 내용을 함께 고려해서 보아야할 문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