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는 재위 당시 기억력 저하 등으로 신하에게 말을 잘못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영조는 혹시 재위 당시에 치매가 있었던 것인가요? 당시 치매라는 병명을 조선이 알지는 못했겠지만 혹시 그렇게 짐작될 만한 기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가 노년에 건강이 악화되어 시력이 저하되고, 담이 자주 결리는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세손에게 양위를 시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치매에 걸린 그런 기록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승정원일기>나 <영조실록> 등에 묘사된 영조의 모습을 통해 그의 병명을 추측해볼 수 있을 뿐인데 몇 가지 증상들을 보면 영조의 병명을 추정해 보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는 것으로 봐서 담이 자주 걸려 통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의 치매 증상은 이명과 난청과 동반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귀가 어두워지면 총기가 줄고 뇌의 인지능력도 떨어져 기억력도 혼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