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 후 장유착이 생긴 것 같은데 ct로 확인해봐야할까요?
3월에 복강경 수술을 하고 8월에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할 때 의사선생님이 복강경 수술로 인해 장유착이 좀 있어서 내시경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약간의 변비말고는 크게 소화에 지장이 있는 느낌은 아닌데 좀 걱정이 되어서요. 장유착이 시간이 지난다고 좋아진다거나 그런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큰 병원에서 ct같은 걸 찍어서 유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봐야할까요?
아니면 복강경 수술을 했던 병원에 가서 유착 확인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내시경으로 장유착이 확인이 되나요??
(인턴때 경험한 케이스는) 수술실에 들어가서야
유착이 심하다는 것을 알긴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복부 수술 후 장이 유착되는 것은 흔히 생길 수 있는 후유증 증상입니다. 당장 장 유착으로 인한 장폐색 등 증상이 없다면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상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병원에서 CT 등 검사를 하여서 유착의 정도를 확인해보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복부 수술 후에는 말씀하신대로 장 유착이라는 형태의 흉터가 남게 되는데, 이것은 복강경이나 개복술을 다시 하지 않는 이상 확실하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시경을 받을 때 주의해야한다는 점 정도를 기억하시고 내시경 전에 해당 사실을 미리 고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영상검사로 장의 유착 상태를 확인하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장이 유착되었는지는 대장내시경등을 하면서 특정부분에서 내시경이 잘 넘어가지 않고 장의 움직임이 제한되어있는 것으로 짐작하는 것이지 영상검사상 정지되어있는 장에서 얻을수 있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으로는 장유착 유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그 이야기는 일절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위장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장유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CT 찍을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