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은 왜 오르기만 하고 떨어지지는 않나요?
예를 들어 조류독감으로 인해 치킨 가격이 상승을 했다고 쳤을 때, 치킨의 가격은 왜 조류독감이 끝나도 떨어지지 않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물가와 같은 경우 한번 오르면 떨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보고 하방경직성이라고 합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상 물가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떄,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30년 전 아이스크림 가격과 현재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은 예시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치킨 가격을 끌어올린 가장 큰 요인은 배달료로 분석됩니다. 배달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보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배달 대행 중개 업체를 통해 배달을 하는데,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500~2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여기에 실제 배달 비용은 따로 냅니다. 보통 4000~5000원을 소비자와 나눠 부담하는데, 이마저도 눈이나 비가 오면 가격이 오른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 배달 업체가 배달료 500~1000원 추가 인상도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정해지고 고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자재가격등이 하락하더라도 기존 소비물가심리로 인해 한번올린가격은 원자재가격등이 하락하더라도 쉽게 반영이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는 하방경직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오르면 떨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라면이나 과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비재만 봐도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라면과 같은 서민 제품의 가격인상에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하방경직성의 대표적인 예로 노동 임금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치킨 가격에는 생닭 가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용유 나 파우더, 튀김 가루 등 소요되는 재료가 있습니다.
생닭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을 했다고 해도 이러한 재료의 가격이 내리지 않은 이상 치킨 가격 자체는 떨어지지 않을 것 입니다.
요즘은 배달비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치킨 가격이 내리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