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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긴꼬리244
근면한긴꼬리24421.04.14

어릴때의 기억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싸우면서 저까지 때리고 흉기를 휘둘렀던 기억이 너무 나는데 나이가 먹어서 부모님을 보니 증오가 너무 되면서 늙어가는걸 보니 마음이 그래도 찜찜하네요... 저만 너무 과거에 머물러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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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죄책감 느끼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자님이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어린 시절 질문자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으니깐요. 부모님의 인생으로 인하여 고통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와 병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습니다. 단지 덮이고 가려질 뿐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면 나도 모르게 이러한 상처로 인하여 도망가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다고 나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본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조금 더 성숙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과거 어린 나보다 현재의 나가 조금 더 나아진 상황이 올 날이 올테니깐요. 그때는 마음속에서 움크리고 있는 어린 시절의 나에게 나 스스로가 손을 내밀어보도록 해보세요. 그렇게 마음의 병은 조금씩 치유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