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6개월 영아 엉덩이 딤플 및 검사 필요 여부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영유아 질문드립니다. 6개월 여아 항문 위쪽으로 저렇게 있는 패턴이 딤플 맞나요? 예전에는 크게 신경 안썼는데 색소침착(몽고반점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최근에 생김)과 딤플이 있으면 위험하다고 들어서요. 일부러 벌리지 않으면 아무 표시가 안납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이의 엉덩이 부위에 움푹 들어간 딤플이 발견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참 크시겠지만, 대다수의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딤플은 단순한 함몰인 경우가 훨씬 많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보통 딤플의 깊이가 얕고 구멍 바닥이 육안으로 확인되며, 항문에서 2.5cm 이내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 털이나 피부 변색 같은 동반 증상이 없다면 의학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단순 딤플'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딤플의 구멍이 너무 깊어 끝이 보이지 않거나 위치가 허리 위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는 경우, 혹은 그 부위에 머리카락처럼 긴 털이 나 있거나 혹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보인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신경계 기형인 척수이분증 등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권장하는데, 6개월 영아라면 아직 뼈가 완전히 굳지 않아 초음파로도 내부 상태를 충분히 잘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이니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이 남으신다면 다음번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방문하실 때 담당 선생님께 한 번 더 보여드리고 상의해 보시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이 될 거예요. 전문가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상급 병원 진료를 안내해주실 테니, 지금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는 모습을 보며 성장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으로 보면 항문 상부 정중앙 부근에 피부가 살짝 함몰된 부분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천미부 딤플(sacral dimple)로 보입니다.

    딤플 자체는 신생아에서 꽤 흔하게 발견되고, 대부분은 단순한 피부 함몰로 임상적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척수 이형성증(spinal dysraphism), 특히 잠재성 이분척추(occult spina bifida)와 연관될 수 있어서 위치와 동반 소견을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저위험 딤플은 항문에서 2.5cm 이내에 위치하고, 크기가 0.5cm 미만이며, 바닥이 보이는 얕은 형태입니다. 고위험 딤플은 항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크기가 크고 깊어 바닥이 안 보이거나, 주변에 모반·색소침착·피부 돌기·털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색소침착이 최근에 생겼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몽고반점은 보통 출생 시부터 있고 이 위치에 새로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딤플과 색소침착이 같이 있는 경우, 소아과에서 한 번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척추 초음파를 권유받으실 수 있고, 6개월이면 아직 초음파로 척수 구조 확인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지금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음 영유아 검진이나 가까운 소아과 방문 때 딤플과 색소침착을 함께 보여주시고 초음파 필요 여부를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