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버지께서 쓰러지신 이후에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기억을 잘못하시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뇌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제(예: 뇌졸중, 뇌출혈 등)가 아닌 경우에도, 코로나나 중증 질환을 앓고 난 후에는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시고 여러 기저질환(혈액암,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계시기 때문에 스트레스, 체력 저하, 약물 부작용 등도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저하 외에도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력이나 판단력 저하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러지시고 회복 중인 상태에서 일시적인 기억력 문제는 치매가 아닌 다른 원인일 수도 있구요
혈액암 치료와 같은 강한 치료가 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죠
현재 기억력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정신과 전문의나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뇌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뇌 영상 검사(MRI, CT)나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시적인 혼돈이나 기억력 저하가 치료 후 회복 중에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만약 치매나 뇌의 기능 저하가 우려된다면 조기에 진료 보시고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