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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서울의성수대교붕괴로 많은인명

30년전 서울의 성수대교붕괴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적이 있는데 이 성수대교 붕괴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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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성수대교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철골부재를 접합하는데 있어서 부실시공이 있었습니다. 성수대교는 철골 트러스 구조물로 건설되었는데 철골부재의 접합 중 용접 불량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추가로 결함이 있는 재료의 사용과 정기점검이 부족하였습니다. 구조체는 점점 피로도가 쌓여가고, 전조증상이 나타났지만 점검이 부족하여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다리가 끊어져 버렸던 겁니다. 시공상에도 문제가 있었고,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

    성수대교 붕괴의 원인은 공식적으로 공사를 수행한 건설회사의 시공불량, 관리주체인 서울시의 유지관리 부족, 설계회사의 미흡 등 종합적이라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서울시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와 시공에 잘못이 있더라도 어쨌든 15년간 사용했으므로 책임을 묻는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설계와 시공의 문제라면 준공후 얼마 가지 않고 바로 붕괴되어야 말이 되거든요. 가령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바퀴가 빠졌다면 해당 승용차를 설계하고 만들어 판매한 자동차회사의 잘못일까요? 소모품이란 소유자가 점검하고 정비하면서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사서 30년 살다가 물이 샌다고 하여 아파트 판매자에게 새 아파트로 교환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설계회사는 구조계산서상 O.K가 되면 책임이 없습니다. 시공회사도 준공이라는 허가를 받았는데, 준공 이후 책임을 묻는 것도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시공사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서울시가 가짜 준공허가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를 자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차치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설계 통행량의 2배로 운영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설계 당시라면 자동차의 하중을 1.8배 작용시키고 교량의 내력은 85% 정도만 유효하다고 설계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과설계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허용응력설계법으로 설계했을 것이므로 이론상 2배 이상, 어쩌면 3배 이상의 하중에도 버티도록 설계되었을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강속에서 발견된 트러스의 볼트들이 손으로 돌아갈 정도로 부실했다고 보도하면서 마치 시공회사의 잘못처럼 몰고갔는데, 풀렸으니까 붕괴된 것이지 처음부터 풀린 것이 아닙니다. 모든 볼트와 너트는 진동으로 풀리고 용접부는 피로균열로 접합부가 이격되기 때문에 사용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해야 하는데, 전혀 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원 전문가입니다.

    성수대교 붕괴의 주된원인은 부실용접과 구조적결함이였습니다.

    결함있는재료와 정기적인점검부족 설계기준보다 무거운 차량통행등 부실공사가 주된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