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털은 외이내로 이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물리적인 구조물입니다. 물론, 이물질이 과하게 귀털에 침착되어 달라붙어 지속적으로 외이벽에 자극을 할 경우엔 귀털을 잘라주거나 뽑을 필요가 있으나,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귀털을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삭모과정중에 미세출혈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이로 인해 외이 상피세포가 두꺼워 지면 만성외이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지속적으로 자극되는 것은 무뎌져서 인식되지 않습니다. 저희 겨드랑이 털들이 많은데 간지럽지 않듯이 강아지들도 털이 원래부터 있었던 터라 간지러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털이 너무 많아 이물이 끼고 염증이 발생하면 감염이 쉬워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가려워질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털을 뽑아주시는 것이 좋고, 귀 내부의 깊숙한 털은 병원에 내원하여 뽑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