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실미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앞마당까지 침투한다. 청와대에 무력 침투하여 박정희를 암살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실패하게 됩니다. 중앙정보부는 1.21 사태에 보복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창설합니다. 1968년 4월에 창설하였다고 684부대라 이름붙인 부대입니다.
목표는 단 하나, 북한 주석궁에 침입해 김일성을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성원은 사형수와 죄수 등을 포함한 밑바닥 계층이고, 성공을 전제로 새로운 삶을 보장했다고 합니다.
인간한계에 근접한 3개월간의 지옥훈련으로 훈련병들을 인간병기로 완성시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중앙정보부는 684부대원들을 제거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작전을 눈치챈 684부대원들은 선제공격으로 병사들을 제압합니다. 그들은 목적지를 청와대로 정하고 송도 외곽에서 시외버스를 탈취하게 됩니다. 라디오에서는 그들을 무장공비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