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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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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올림포스 여왕인 헤라여신이 가출한 적이 있다는데 맞나요?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의 왕

제우스라하면

항상 그의 아내이자 가정의 여신 헤라가 떠오르는데요

가정의 여신이었기에

가출을 한다는건 상상이 안되는 부분이긴한데

실제로

올림포스로 부터 가출해서 제우스 곁을 떠난 적이 있다하는데

제우스가 워낙 바람끼의 화신이었다보니

테이아나 헤라클레스 같은 일화들에서도

제우스의 바람끼 때문에 격노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거로 이해됩니다.

그럼

일단 제우스 곁을 떠나버린 헤라를

제우스가 가만 있지는 않았을 텐데

와이프가 나간걸 무력으로 데려올 수도 없는 부분인데

어떤 방법으로

헤라의 분노를 잠재우고 돌아오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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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그리스 신화 중에서, 제우스가 헤라의 분노를 잠재우고 돌아오게 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헤라가 제우스의 계속되는 외도에 지쳐 올림포스를 떠나 시골(친정-실제로는 헤라를 길러준 신들이 있는 곳)로 네려가 버렸습니다. 제우스는 헤라를 되찾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헤라의 화는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우스는 꾀를 내게 됩니다.

    제우스는 참나무로 헤라의 모습을 닮은 인형을 만들고 그 인형에 옷을 입혀 신부처럼 꾸민 후, 마치 자신이 다른 여신과 결혼하는 것처럼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한다고 소문을 냅니다(실제로는 지혜로운 산신 키타이론에게 들은 방법).

    이 소식을 들은 헤라는 처음에는 무시하다가 점점 질투심과 의심이 폭발하였습니다. 주신의 부인 자리를 다른 여신에게 내어주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헤라는 분노에 가득 차 결혼식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헤라를 돌라오게 하려는 속임수임을 제우스에게서 들은 후, 헤라의 분노는 누그러졌고, 헤라는 올림포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는, 제우스가 힘이 아닌 심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아내의 마음을 돌려놓은 경우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