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도
아하

의료상담

피부과

갑자기믿을만한회장님
갑자기믿을만한회장님

손바닥 특정 부위 각질, 포진?으로 두 달째 고통받고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왼손바닥 우측하부 및 약지에만 각질이 일어나듯 껍질이 일어나기를 2달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 각질제거용 기구로 샤워하면서 살살 긁었더니 사진과 같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비부과가 없어서 이게 어떤 증상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게 한포진일까요?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손바닥 병변은 한포진 형태의 습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손바닥의 특정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각질이 일어나고, 미세한 붉은 반점이 생기고, 긁거나 문지르면 더 붉어지고 자극이 심해지는 모습은 한포진이나 손습진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한포진은 꼭 물집이 크게 생기지 않아도, 미세한 수포가 생겼다가 마르며 껍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두 달 이상 지속되는 이유는 피부장벽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적인 자극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샤워할 때 각질을 긁어낸 것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세정제·뜨거운 물·건조한 환경·스트레스가 함께 작용하면 더 오래 갑니다.

    필요한 조치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1~2주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동시에 보습을 꾸준히 해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피부 장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연고를 쓰면 도움이 됩니다.

    손을 자주 쓰는 환경이라면 보호장갑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관리만으로도 대부분 호전됩니다.

    2주 정도 관리해도 좋아지지 않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에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만약 발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무좀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상태만으로 단정은 어렵지만, 보이는 양상은 작은 붉은 점·미세한 각질·벗겨짐이 반복되는 형태로 한포진의 전형적 ‘물집’ 형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 한포진·마찰성 피부염·경증 습진(수부습진) 등이 모두 가능한 모습입니다.

    주요 감별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포진 가능성

    손바닥에 국한되고, 반복적이며, 각질·따가움이 있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작은 투명 물집(쌀알 크기) 이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에서는 물집보다는 긁힌 자국과 미세 붉은 반점이 더 두드러집니다.

    2. 마찰·자극성 피부염

    각질제거 기구로 긁은 이후 붉은 점들이 더 눈에 띄는 형태라면, 평소 손을 자주 씻거나 세정제·세제 노출이 많은 경우에도 이런 형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3. 수부습진(건성습진)

    특정 부위만 지속적으로 갈라지고 각질이 반복되면 흔한 원인입니다. 겨울철, 손소독제·비누 사용량이 많으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관리 방법(기본적인 권장사항):

    1. 각질제거는 당분간 중단. 손바닥은 강한 마찰에 예민합니다.

    2. 세정 후 즉시 보습제(세라마이드·우레아 5% 이하·바셀린류) 도포.

    3. 붉고 따가운 부위엔 며칠간 약국 스테로이드 연고(히드로코르티손 약한 제제) 1일 1-2회, 3-5일만 적용.

    4. 자극 원인(세제·청소·뜨거운 물) 최대한 차단.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물집이 새로 생기거나

    • 갈라짐·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 2~3주 관리해도 전혀 호전이 없을 때

    피부과에서 진찰 후 필요 시 스테로이드 외용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합니다.

    현 상태만 보면 한포진일 가능성은 있으나 전형적 모습은 아니다 정도로 판단됩니다. 손 씻는 패턴이나 평소 자극 노출이 있었는지가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2개월 이상 상기 병변이 지속되었다면 알러지 피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 질환 가능성이 높고 이미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었다면 저절로 호전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피부 질환은 경구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국소 스테로이드 제재를 이용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주변에 피부과가 없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므로 가정에서 조치를 하거나 지켜보지 마시고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