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무운동은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이 당시 한국은 아직 일본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고 조선전쟁 이후 미군 정부가 임시로 통치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근로자들은 일본식 노동조합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지지하는 조합만 존재하였고, 자유롭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결성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양무운동은 군경, 국가기관 직원들이 직접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파업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도 이에 동참하며, 파업에 참여하고 민중 운동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군정에서도 큰 위기를 초래했고, 결국 4월 11일에는 군경이 군인들과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여 양무운동을 진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