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행동이 느립니다.
어릴때부터 굼뜨다는 말을 들어와서 그게 천성이 되버린거 같고
젊은시절 느리다는 이유로 알바나 일을 잘리기도 했습니다.
생계유지수단이 느리다는 이유로 잦은 퇴사를 하게되니 돈을 벌 수 없을 바에야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낙천적인 성격도 같이 작용하여 지금은 근근히 일자리를 찾아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해가 안가는 것은 느리다는 이유 만으로 화를 내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봤기
때문이고 그게 늘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자기애 또한 높기 때문에 느린 부분을 바꿔야 겠다는 절실한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이런부분을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갈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느 부분에 마음의 병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