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시는데 피로를 느끼시는 것은 만성피로와, 생체 리듬, 대사 과정에 있어서 불균형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점검해볼 원인은 식후 저혈당과 혈당 스파이크에 의한 식곤증입니다. 저녁 식 후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인슐린 분비로 인해 빠르게 떨어지게 되면 뇌로 가는 에너지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나른함, 무력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낮 동안 업무 긴장도가 높으셨다면 퇴근 후 긴장이 풀리며 부교감 신경이 빠르게 활성화 되며 억눌려 계셨던 신체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긴장 이완 효과가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8시간 수면 시간은 충분한 것은 맞지만, 수면의 질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비만이 아니시더라도 코골이, 약간의 각성이 있다면(카페인 섭취 타이밍 점검) 실질적인 깊은 수면(REM 수면) 비중이 낮아서 낮에 쌓인 뇌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했을 수 있답니다. 체형이 평범하셔도 근육량이 부족하실 경우(운동 부족시) 오후 시간대 기초 대사 에너지가 고갈되어 퇴근 시점에 배터리 방전 상태가 되는 것이랍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되도록 평소에 정제 탄수화물(밀가루, 액상과당, 설당)을 줄여주시고, 음주를 하신다면 절주를 권장드리며, 퇴근 직후 바로 누우시기보다 식후 15~20분 정도 가벼운 산책, 가정용 스텝퍼, 가정용 싸이클같은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 2~3회정도는 전신 웨이트나 맨몸 운동을 권장드립니다. 이런 생활 습관 교정 후에도 무력감이 생기시면 갑상선 기능 저하나 비타민D 결핍, 번아웃 증후군같은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내과에서 혈액 검사를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