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은 최근 개념이 바뀌면서 “백신”이 아니라 단클론항체(베이포투스, nirsevimab)로 1회 예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팔리비주맙보다 적용 대상이 확대된 것이 핵심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RSV는 생후 6개월 이하에서 세기관지염,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고, 특히 초기 감염이 중증으로 가면 입원율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예방 전략은 “모든 영아에서 중증 예방”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고를 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소아과학회(AAP)는 RSV 유행 시즌에 태어나거나 첫 시즌을 맞는 모든 영아에게 nirsevimab 1회 투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만삭아도 포함됩니다. 유럽(ECDC 및 일부 국가)도 유사하게 보편 예방 전략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임상적 의미를 보면, 건강한 만삭아라도 RSV 입원 위험이 완전히 낮은 것은 아니며, 특히 생후 0에서 3개월 구간은 중증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nirsevimab은 단회 투여로 약 5개월 정도 보호 효과가 유지되어 한 시즌을 커버합니다. 주요 연구에서 입원 위험을 약 70에서 80퍼센트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포함되지 않았고 비용 부담이 있는 선택접종입니다. 그래서 실제 임상에서는 다음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유행 시즌(보통 10월에서 다음 해 3월 사이)에 출생했거나, 곧 시즌을 맞는 경우라면 건강한 만삭아라도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시즌이 거의 끝난 시점 출생이라면 실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건강한 만삭아도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 기준에서는 접종 대상이며, 특히 RSV 유행 시즌에 해당하면 예방 효과 측면에서 권장되는 방향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비용 대비 필요성을 보호자와 상의 후 결정하는 상황입니다.
근거:
CDC RSV Immunization Guidance 2023–2025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Policy Statement on RSV Prevention
NEJM 2022, 2023 nirsevimab 임상시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