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인가 진짜 갑자기 감정이 복받칠 일이 많아졌습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유투브에서 좀 감동적인 이야기나 안타까운 이야기를 보면 눈물이 날것처럼 핑돈다고 해야하나요. 예전에는 전혀 없던일이 벌어지니까 감정조절을 못하는거 같아서 스스로에게 좀 싫습니다. 어제도 그냥 예전에 보던 영화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엔딩때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니까 아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제가 정신적이나 신경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긴걸까요? 우울증 관련된 약을 10년넘게 복용해왔긴한데 이런적은 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