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에도 파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현재와 같은 파묘로 인한 묘 이장 작업같은게 있었나요?
조선시대 같은 경우 엄격한 유교시대라서 파묘같은것은 생각지도 못했었는지
그때 시대에는 어땠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엄격한 유교 사회 "이기 때문에" 파묘가 흔하게 일어났습니다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만 평생에 한두번은 반드시 보게되는 일 정도였죠
유교는 조상에 대한 존중과 숭배를 매우 중요시 했으며
조선은 특유의 풍수지리설이 있어서
조상의 묫자리를 매우매우 중요시 했습니다
조상 존중의 의미도 있지만
묫자리의 좋고 나쁨이 곧 가문의 운과 직결된다 생각했기 때문이죠
멀쩡한 묫자리를 그냥 박살내는건 물론 나쁜일이지만
조상님 더 편한곳으로 모신다고 한다면 뭐... 좀 찜찜한 일 정도?
그래서 가문에 나쁜일이 생기면 일부러 묘를 옮기는 경우는 물론
남의 묫자리를 빼았아서 고소 당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