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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풍뎅이41
자유로운풍뎅이4124.03.27

조선시대에도 파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현재와 같은 파묘로 인한 묘 이장 작업같은게 있었나요?

조선시대 같은 경우 엄격한 유교시대라서 파묘같은것은 생각지도 못했었는지

그때 시대에는 어땠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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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엄격한 유교 사회 "이기 때문에" 파묘가 흔하게 일어났습니다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만 평생에 한두번은 반드시 보게되는 일 정도였죠

    유교는 조상에 대한 존중과 숭배를 매우 중요시 했으며

    조선은 특유의 풍수지리설이 있어서

    조상의 묫자리를 매우매우 중요시 했습니다

    조상 존중의 의미도 있지만

    묫자리의 좋고 나쁨이 곧 가문의 운과 직결된다 생각했기 때문이죠

    멀쩡한 묫자리를 그냥 박살내는건 물론 나쁜일이지만

    조상님 더 편한곳으로 모신다고 한다면 뭐... 좀 찜찜한 일 정도?

    그래서 가문에 나쁜일이 생기면 일부러 묘를 옮기는 경우는 물론

    남의 묫자리를 빼았아서 고소 당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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