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엄격한 유교 사회 "이기 때문에" 파묘가 흔하게 일어났습니다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만 평생에 한두번은 반드시 보게되는 일 정도였죠
유교는 조상에 대한 존중과 숭배를 매우 중요시 했으며
조선은 특유의 풍수지리설이 있어서
조상의 묫자리를 매우매우 중요시 했습니다
조상 존중의 의미도 있지만
묫자리의 좋고 나쁨이 곧 가문의 운과 직결된다 생각했기 때문이죠
멀쩡한 묫자리를 그냥 박살내는건 물론 나쁜일이지만
조상님 더 편한곳으로 모신다고 한다면 뭐... 좀 찜찜한 일 정도?
그래서 가문에 나쁜일이 생기면 일부러 묘를 옮기는 경우는 물론
남의 묫자리를 빼았아서 고소 당하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