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심장이 나쁘면 폐에 물이 찰 수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70대 +
지인이 심장이 나빠서 폐에 물이 찼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심장이 나쁜데 왜 폐에 물이 차는지 그런 경우 위험하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네, 가능합니다. 심장이 나쁘면 폐에 물이 차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폐에서 산소를 받아온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특히 좌심실 기능이 떨어질 경우 혈액이 폐 쪽으로 정체됩니다. 그 결과 폐혈관 안의 압력이 상승하고, 혈관 안의 물 성분이 폐 조직과 폐포로 스며들어 ‘폐에 물이 찬 상태’, 즉 폐부종이 생깁니다. 심부전 환자에서 흔히 보는 합병증입니다.
이 상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폐에 물이 차면 산소 교환이 잘 되지 않아 숨이 차고, 누우면 호흡이 더 힘들어지며, 심한 경우 급성 호흡곤란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고령에서는 폐렴, 신장기능 저하와 겹치면 악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심장 기능을 보조하고 폐에 찬 수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뇨제, 심부전 약물 조절, 염분·수분 제한이 기본이며,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폐 문제’가 아니라 심장 기능 저하의 신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