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므로 급성 요통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낮은 온도는 관절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만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다른 계절에 비해 통증을 더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척추 질환에 취약한 50대 여성은 겨울철에 허리를 특별히 보호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은 기간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 요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요통은 주로 근육통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2주 내에 호전됩니다. 그러나 한 번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2년 내에 약 60%~80%가 재발합니다. 만성 요통은 근육과 인대에 의한 말초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반복되는 상태이며,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약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겨울철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온 조절, 보온,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 근력 단련, 활동량 증가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겨울철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