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오르면 수출하기 유리한이유
한 나라가 인플레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오르면 화폐가치가 떨어진상태라 수출에 유리하다는데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에 유리한 것 까지는 아는데요...
물가가 오르면 비싸게 수출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헷갈리네요...
아무튼 다른나라 에선 싸게 살 수 있으니 한 나라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건데
제가 이해못하는 부분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한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면 그 국가의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되면서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기업에게는 유리하다고 하는데,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환율이 1,000원인 상태에서 A기업은 10만원의 물품을 100달러에 수출하게 됩니다.
[물건가격 1,000 X 100달러 = 100,000원]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A기업은 100달러가 아닌 90달러에 수출을 하게 되더라도 원화를 기준으로는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수출의 달러 가격을 낮추게 됩니다.
[물건가격 1,200원 X 90달러 = 108,000원]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서 수출기업은 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을 낮추어 팔게 되더라도 원화 기준으로는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출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기업의 실적이 상승하게 된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수출실적의 상승은 '단기성'으로 결국에는 수출기업 또한 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하게 되면서 생산원가가 상승하면 이러한 수출 가격 경쟁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상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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