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내 일자릴 뺏을까봐 불안해 하는건 정상일까요?
최근엔 openai의 chatgpt같은 AI서비스들이 꽤나 많이 등장하면서 주변에서도 일자리 걱정하는 쇠리가 많아졌더라고요. 채용의 규모가 줄어들거나 혹은 많은 인사이동으로 불안한 상황이라던데 저도 마케팅 업무를 하는 중인데도 AI가 카피라이팅이나 기획서까지 작성해주다보니 업무가 한층 편해지면서 덩달아 불안해지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몇 년 후에는 제 업무 대부분을 AI가 대신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걱정이 과도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일자리 걱정은 있었지만, 결국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았나요?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더 불안합니다. 창의성이나 감정적 소통 같은 것들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하지만, AI도 점점 그런 부분까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능력을 기르며 살아가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AI 발전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감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기술 변화는 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했고, 현재 AI의 급속한 발전은 더욱 심각한 고민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왔으며,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과 역할이 생겨날 것입니다.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를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 즉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 공감 능력, 소통 능력 등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 AI와 함께 협업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면 AI 시대에도 불안감 없이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현재의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의 일이 없어지면 새로운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일이 없어지진 않겠죠. 현재는 미세조정과 같은 부분은 사람의 손을 탈 수밖에 없습니다. 완벽하게 바로 쓸 정도로 인공지능의 수준이 올라오진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미래에 또 어떻게 될 지는 모르죠. 미세조정도 인공지능이 스스로 맞출 수도 있고요.
질문자님도 새로운 일이 생겨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왜 사람들은 이렇게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부분도 있겠죠. 그것은 지금까지 일로 대표되는 나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부분이 큰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 이후에 나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적응해야 하죠. 그런데 그 마저도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로 뛰어드는 것이 쉽진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리 잡았던 시간과 노력을 다시 투자해야 할테니까요. 더군다나 젊은 시절의 체력과 열정으로 얻었던 것을 지금 와서 잃어버린 체력으로 다시 일구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한 저항이 있겠죠.
그렇지만 나의 직업적 가치만이 나의 존재 가치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고 아직도 내가 다른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좀 더 앞서서 그것을 알고 먼저 움직이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기엔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거에 신경쓰기 보다는 지금 현재 나를 조금 더 단단하고 깊이 있게 스스로를 더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