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메라로 사진 찍었을때 저장되는 데이터의 방식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AW파일은 포토샵에서 오픈후 PSD나 PSB(큰용량일경우)로 다시 저장하시면 자유롭게 원하시는 마스크 레이어등의 편집이 가능합니다.
RAW파일과 jpg파일의 차이는, 화질과 용량의 차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령, 붉게 익은 사과를 찍었다 치면, RAW파일의 경우, 그 붉은 색에도 차이가 있어서
1.매우진한적색, 2.진한적색, 3.적색, 4.살짝연한적색, 5.연한적색, 6.아주연한 적색 등등 약간씩의 차이가 있고, 이 각각의 정보를 각각 따로 저장합니다. 그러면, 총 6가지의 정보량이 있겠죠.
그런데 Jpg방식은 이걸 일정기준을 잡고 그 기준보다 진하면 그냥 진한적색, 기준보다 못하면 적색, 이정도로 통합시켜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정보량은 2개로 줄고 데이터 용량은 크게 줄어들게되지요.
대신 이렇게 되다보니 RAW방식은 사람의 눈으로 보여지는 색상과 비슷하다면, jpg방식으로 저장된 데이터는 아무래도 색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아울러, 데이터를 확대해보면, 그런식으로 비슷한 부류의 색상들을 하나로 묶어 처리하다보니 군데군데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jpg는 인터넷등에 올려서 눈으로 확인하는 용도, 프레젠테이션 용도 이런용도에나 사용하는것이지 고해상도의 영상작업이나, 종이등의 인쇄물에 쓰이는 데이터로는 부적합합니다.
사진원본이 없고 정 어쩔수 없다면 jpg를 영상작업이나 인쇄물에 쓸수야 있겠지만, 모니터에서 확인할때와 실제 인쇄되었을때는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죠. 왠지 뿌연 느낌의 사진이 느껴지게 될겁니다.
따라서, 사진의 용도가 한번 쓰고 마는 것, 그리고 인터넷사이트나 SNS 올리는 수준의 용도라면, 굳이 RAW 원본을 보관할필요가 없습니다만, 영상,인쇄물까지 제작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원본형식의 데이터를 보존해야 유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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