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련된오솔개112입니다.
떼를 지어 날아 다니는 행동을 군무(群舞, swarming)라고 합니다.
군무를 하기에 적당한 조건이 되면 먼저 날벌레의 수컷들이 쉬고 있던 장소에서 날아올라 무리를 형성하며 그 뒤를 이어 곧바로 암컷들이 이 무리에 합세하여 공중에서 교미를 합니다.
날벌레가 이처럼 군무를 하는 것은 짝짓기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특히 개체군 밀도가 낮을 경우, 여기 저기 흩어져서 제 짝을 찾는 것 보다는 그 개체군 내의 모든(혹은 대부분의) 개체들이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모이는 것이 짝을 찾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