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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키위113
보랏빛키위11320.11.22

패딩은 어떤 충전재가 좋은건가요?

패딩 충전재에따라 달라지던데 패딩 충전재는 뭐가 좋고 뭐가 다른거에여?? 그리고 구스다운이 왜 더 따뜻한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패딩살건데 알아보고 살려구 그래요 꼭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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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롱패딩 잘 고르는 법 - 충전재 종류

    충전재 종류는 크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충전재와,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소재를 이용한 충전재로 나뉩니다~
    먼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충전재는 오리털, 거위털, 목화솜 등이 있어요

    충전재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충전재의 성능부터 비교하면

    거위 털(구스다운) > 오리 털(덕 다운) > 웰론 입니다!

    충전재 종류

    * 오리털
    천연 충전재 중 하나인 오리털 부터 살펴보면 오리털은 가슴과 겨드랑이 부분에서 나는 솜털 '다운'과 깃털인 '페더'로 나뉩니다
    가슴털은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공기를 잡아두고, 열전도를 차단하면서 보온 효과가 나타나죠

    * 거위털
    천연 충전재 중 또 하나는 바로 거위털입니다~ 거위털도 오리털과 마찬가지로 가슴털인 다운과 깃털인 페더로 나뉘게 되죠

    대부분의 패딩에는 거위털이든, 오리털이든 간에 가슴털과 깃털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어요~
    가장 이상적인 배합은 8:2 혹은 9:1 입니다.
    가슴털은 깃털보다 공기를 함유할 수 있는 양(함기량)이 더 뛰어나서 가슴털을 더많이 배합하죠
    그렇다면 가슴털만 100% 사용하면 더좋을텐데..이유는
    가슴털만 사용하게 되면 부풀어 오르는 공간이 적어서 공기층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억센 깃털을 섞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죠.
    * 아이더
    천연 충전재 중 가장 좋은 충전재는 바로 북극과 아이슬란드를 오가는 철새 아이더의 털입니다.
    아이더는 자신의 가슴 털을 뽑아 둥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보호종이라 수렵은 할 수 없어서
    둥지에 남기고 간 털만 수확할 수 있답니다.
    이런 희귀성 때문에 보통 부르는 게 값이며 최근 kg당 8,00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너무 고가의 충전재라 패딩 충전재로 사용한다면 패딩 값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 웰론
    인공적으로 만든 충전재 중 하나인 웰론입니다~!
    웰론은 오리털에 버금가는 보온성과 복원력을 가지고 있죠~ 미세 섬유로 제작해서 털 빠짐과 변색이 없어요ㅎㅎ
    오리털과 거위털은 동물의 털이기 때문에 물에 젖으면 무거워지고 쉽게 마르지도 않죠
    자칫하면 세균이 증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웰론은 이런 단점들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슐레이트
    인공 충전재 중 또 다른 하나는 신슐레이트입니다~
    미국의 3M사에서 만든 초극세사 신소재로 지금까지 그 어떤 보온 소재보다 두껍고 무게 대비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다양한 충전재 종류 중 어떤 것이 좋은지 성능으로만 비교해보면

    거위털(구스다운) > 오리털(덕다운) > 웰론

    순서가 되겠습니다~! (아이더는 너무 고가이고, 신슐레이트는 롱패딩 충전재로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 제외)
    물론 좋은 충전재일수록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구스다운의 보온력이 100이라면, 덕다운은 97정도로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롱패딩을 잘 고르는 법 두번째는 충전재의 원산지도 잘 확인해야
    북반부에 있는 오리나 거위가 남반부에 있는 오리, 거위의 털보다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거위털이 조금더 따뜻한것은 거위 털의 공기층 에 보온력이 좋으니까 따뜻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