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중국이 진행하고 있던 일대일로의 사업은 거의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많은 비용을 소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다할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미국의 달러에 대한 신뢰성이 작년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중국이 약점을 비집고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위상이 높아지게 된 계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가 있습니다.
먼저 작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시 러이사에 대한 금융제제를 가하게 되면서 세계 3위의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기존에 달러로 결제를 하던 원유를 위안화로 변경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이든이 취임을 하게 되면서 기존 트럼프 정부에서는 사이가 좋았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대놓고 빈살만 왕세자를 욕하고 사우디를 비난하였으며, 취임후에도 실권자인 빈살만 5왕세자를 패싱하는등 사우디에 대한 무시가 사우디로 하여금 미국의 패트로 달러를 흔들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작년부터 자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다른 국가들을 배려하지 않는 빠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유럽국가들이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서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의문이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위안화의 결제 범위를 넓히게 되는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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