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가 궁금하군요.
이 영화제를 기획했던 1990년대 당시에는 "부산에서 무슨 영화제냐."하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으나, 1996년 제1회 대회의 대흥행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셀 수도 없이 유사 영화제(광주국제영화제, 여수국제해양영화제, 춘천국제영화제, 충무로국제영화제 같은 영화제들)가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대다수가 사라졌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포함 전주국제영화제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괜찮게 남은 편입니다.
초창기 주요 무대는 중구 남포동이었다고 합니다. 1회 영화제 당시만 해도 해운대구 일대는 아에 개발이 되어있지도 않을 뿐더러 당시에는 부산의 동쪽 변두리였습니다. 현재의 해운대 주요 상영관은 그 당시 수영비행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