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느끼는 열등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부모 가정에 형제가 두 명이다 보니 가정형편 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가진 거 없이 혼자 벌면서 육아까지 감당하시려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학생 때부터 알바를 뛰고 대학교는 커녕 졸업 후에도 그저 월급 많이 주는 곳에서 일만 했는데...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꿈도 있고 취미도 가지는 애인이 너무 부럽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따라 달리는 모습도 사고 싶은 물건을 시원하게 사는 것도 시간이 날 때 가족여행을 간다거나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본다거나 하는 일도 저는 상상도 실천도 하기가 힘들거든요 가족여행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ㅜ
그동안은 연애에 있어서 돈이 큰 방해물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버는 돈이 같아도 저는 집에 보태기 바빠 쓰임새가 다르니 쇼핑을 가도 보는 눈이 다릅니다 선물을 할 때도 브랜드 있는 것이 아니면 신경이 쓰이고 계속 비교하고 제 자신이 못나 보입니다. .. 이게 열등감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마냥 부러워서 푸념 좀 늘어놨습니다 어디 얘기할 곳이 없네요 말하기 창피한 고민이라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호탕한듀공님 지금한이야기는창피한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고민하고 걱정을 할만한 이야기 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나의 힘듦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고 나의 부족함을 감추고 싶어합니다.
더군다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셨는데 연인에게 잘보이지 못하고 낮게만 보인다면 더욱 그런생각을 할수있을겁니다.
허나 대인관계를 하면서 그러한 생각을 하는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만날때 감정을 한번생각해보세요.
처음부터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걸림돌이 되었나요? 그런것들을 신경을쓰면서 만나기시작하였나요?
만나다 보면 점차 다른 것들도 보이고 할수있습니다.
허나 초심을 다시한번더 떠올려보고 마음가짐을 편히 하면 더욱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