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과 봄에는 중국과 같은 인접한 지역에서 불꽃놀이나 난방 등으로 인해 대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이러한 미세먼지가 바람에 실려서 한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중국 등 인접 지역의 기상 조건이 안정되면서 바람이 약해지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한국까지 집중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려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외부로 배출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다른 원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자동차 배기 가스 등의 오염물질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