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지 가격과 소매가격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오늘 농협에서 한우 산지 가격 안정을 위해 50%세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산지가격은 큰폭으로 하락하였지만 소매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한우 산지가격과 소매가격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국 유통마진을 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우의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이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쇠고기의 유통비용 때문으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중에서 농가가 수취하는 가격은 52% 내외라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모든 상품이 그렇습니다. 한우 뿐만 아니라 농산물도 소매 가격과 산지 가격은 다릅니다.

중간 유통 과정에서 중계 업자들이 먹는 수수료와 인건비 등 유통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산지에서는 소가 소를 먹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죠.

즉, 산지에서는 사료 값으로 소를 팔아서 소를 키우고 있는데 정작 우리가 사서 먹으려고 할 때에는 물가가 오른 현 시점은 더 비싸게 주고 사야 먹을 수가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산지에서 소매까지 오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서 바로 가격에 반영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에 재고가 꽤 있기 때문에 산지 가격과 소매가격이 즉각적으로 연동되지 않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우의 산지가격이 폭락에도 불구하고, 유통과정에서 추가적인 요금이 소요되고, 또한, 한번 올라가 가격은 가격의 경직성으로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농작물과 축산물의 산지 가격와 판매 가격의 차이는 많은 중간 유통 단계 때문입니다.

아래 표에서 확인 가능하신데 7단계 내외의 중간 단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줄여야 산지 가격과 실제 소매 가격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단기간 내에 유통 단계 단순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