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달의 인력에 따라 바다에는 밀물과 썰물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밀물 시기 바닷물이 가장 높을 때를 ‘만조(滿潮)’, 반대로 썰물 시기 바닷물이 가장 낮을 때를 ‘간조(干潮)’라고 부릅니다. 만조와 간조의 차이를 ‘조차’라고 부르며, 밀물·썰물을 오가며 바뀌는 바다의 흐름이 바로 조류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밀물·썰물은 6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반복됩니다.
이러한 조석은 어민들에게 특히 큰 영향을 주는데요. 썰물 때에 갯벌에 나가 어패류를 채취하고 밀물 때에 맞춰 입·출항을 하기도 합니다.
조석 차이가 클 때 조류도 강해지며, 이 차이가 없는 만조와 간조 때는 조류가 사라집니다. 이때를 ‘정조시간’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