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용종 크기 및 수술 여부요
2013년부터 담낭 용종 이 여러개 있다고 해서 매년 관찰 검사를
진행하던중 2021.11.8 검사했는데 용종 이 1,2센티로 수술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전 8년간 용종 여러개중 제일 큰게 0.8 0.6등 이 었는데
8년 사이 용종이 이 렇게 자랄수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 드려요
보통 1센티 넘으면 수술을 권한다 합니다.
경험하신분 답 좀 해주세요 제가 좀 갈등이 되서요.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담낭 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 용종을 지칭합니다. 양성 종양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 선종, 근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악성 용종은 담낭암에 해당합니다.담낭 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습니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 병변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우상복부 및 명치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매우 정확해서 90% 정도의 담낭 용종을 발견할 수 있고, 용종을 담석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을 좀 더 정밀하게 검사하기 위해서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부 초음파에 비해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다면 복부 CT나 MRI가 도움이 됩니다.
담낭 용종의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악성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추적 검사 중에 용종의 크기가 커지면 담낭 절제술을 통해 담낭과 용종을 함께 제거합니다. 담낭 용종의 수술적 치료는 용종의 크기와 자라는 속도, 환자의 나이, 동반된 담낭의 다른 이상 소견, 수술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담낭 용종이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은 3-8%로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거나 50-60세 이상인 경우 담낭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담낭 용종의 90%는 콜레스테롤 용종입니다.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비만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음식과의 관련성은 없습니다. 담낭 용종이 발견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악성 담낭 용종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담낭의 용종이 8년 사이에 0.8, 0.6 정도의 크기에서 1.2로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1.2 정도의 크기라면 수술의 적응증에 해당될 정도의 크기가 맞으며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술을 권고하신 것은 당연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수술을 추천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담낭용종은 담낭 내에 생긴 혹을 말하며 크기나 모양, 동반 증상 등에 따라 치료 여부가 달라집니다.
악성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
크기가 1cm 미만이더라도,
2) 용종이 평편하게 올라오는 무경성 용종
3) 담석이 동반된 용종이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입니다.
이외에도 용종은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특히 5mm 이상의 용종은 크기나 모양 변화 관찰을 위해 6개월 마다, 5mm 미만인 경우 1년마다 복부초음파 추적검사를 권장합니다. (크기 변화 때문에 증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현재 크기가 1.2cm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cm가 넘으면 악성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제거한 뒤 조직검사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향후 치료 계획에 대해서 상의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담낭용종의 대부분은 크기가 커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커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매년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지요. 크기가 커진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한데, 이유는 혹시 암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수술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암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일단 수술을 잘 받고 결과는 좋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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