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창원은 조선 정조의 장자로 세자 책봉까지 받았으나 5세의 어린 나이로 죽은 문효세자의 묘원입니다.
효창원이 효창공원으로 바뀐 것은 1924년 일제 강점기 때라고 합니다.
1894년 청일 전쟁 당시 일본군이 군 주둔지로 활용했고 그린벨트처럼 보호받는 왕실 묘 일대였기 때문에 지형적 특성으로 군 주둔지로 적합했다고 합니다.
해방 직전인 1944년 10월 효창원 묘역을 서삼릉으로 천장합니다.
이에 백범 김구는 삼의사의 유해를 모실 장소로 효창원을 결정하게 됩니다.
1946년 6월 15일 서울역에 도착한 특급열차 조선해방자호에 삼의사의 유해와 함께 김구가 돌아왔습니다.
1989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등 독립운동가 8인이 안장된 묘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