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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답답함을 느낄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9

최근 갑자기 등 위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고 속이 막힌 거 처럼 너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집니다. 약 2주 전에 기관지염이랑 임파선염으로 입원 했다가 퇴원했습니다. 위에 증상들은 입원 하기 전부터 그랬다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 번씩 크게 숨을 들이 마셨다가 내쉬지 않으면 숨이 정말 잘 안 쉬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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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성훈 내과 전문의
    최성훈 내과 전문의
    고려병원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2주전 기관지염과 임파선염을 앓은 적이 있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호흡기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폐의 문제가 아니라면 위장 질환으로 인한 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 최근에 기관지염과 임파선염으로 입원하셨던 경력이 있으시다면 그와 관련된 합병증이나 후유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과 등 위쪽의 통증은 호흡기 문제나 근육 긴장, 심지어는 심장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간혹 기흉의 증상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기흉의 주요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흉통은 보통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24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흉통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주로 "등 쪽으로 담이 결린다."거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호흡곤란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기존에 폐 질환이 없는 젊은 환자는 호흡곤란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기흉이 심한 경우 호흡이 불편할 정도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으며, 청색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갑자기 눕거나 누웠다가 앉을 때 흉부에서 ‘덜컹’하며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기흉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흉부 X-선 촬영입니다. 위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 X-선을 찍으면 대부분 쉽게 기흉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진찰 소견을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한데, 병변 부위의 타진상 공명과도 소견, 청진상 호흡음 감소 소견 등으로 기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흉부 X-선 촬영 후 전문가의 판독을 통해 기흉을 확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