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옛날 우리나라 궁전을 보면 지붕에서 처마로 오는곳에 약간 작은 동물 형태의 모양이 있는데 뭔가요?
우리가 관광지 같은곳에 옛날 궁전을 보게 되면 지붕에서 처마로 내려오는 끝에쯤에 한 5개 정도나 약간
호랑이? 같은 동물들의 형상이 있는데 이거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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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상이라고 하는 장식으로, 궁궐에만 허용되었던 장식품입니다. 왕권을 받치고 있는 신격화된 동물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어처구니 없다'의 어처구니가 위 동물이기도 합니다. 신화나 설화적인 동물로 일부에서는 서유기에 나오는 인물들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궁궐 건축물 지붕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동물 형태의 장식물은 ‘잡상(雜像)’이라 불립니다.
잡상은 지붕의 추녀마루 끝을 따라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주로 상상 속의 동물이나 고전에서 유래한 인물들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장식물은 단순한 꾸밈이 아니라 건물의 위엄을 나타내고, 재앙이나 악귀를 막는 벽사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잡상의 수는 건물의 격식과 위계를 상징하며, 건물이 지닌 중요도에 따라 그 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